[NNA] 태국 1부 상장사 상반기 순이익 15% 증가

사진SET 페이스북
[사진=SET 페이스북]


태국증권거래소(SET)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부 상장 기업의 순이익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5,895억 4,200만 바트(약 2조 6,800억 엔)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와 사업 재편, 신규 투자 확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SET 1부와 신흥기업시장(MAI, 2부)에 상장된 전체 821개사 가운데 98.5%에 해당하는 809개사가 실적을 보고했으며, 이 가운데 73.1%가 흑자를 기록했다.

 

1부 상장사의 매출액은 6.5% 줄어든 8조 3,426억 바트,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7,946억 바트였다. 

 

아사데트 콩시리 SET 사장은 “농업·식품, 상업·헬스케어, 통신 부문은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나, 국제유가 하락과 바트화 강세가 에너지·석유화학 산업 및 환위험이 큰 업종에 부담을 주면서 전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2부 시장 상장사의 상반기 실적은 순이익이 42.7% 급감한 31억 9,500만 바트, 매출액은 3.9% 줄어든 1,008억 7,000만 바트,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63억 6,000만 바트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 둔화와 일부 기업의 매출 급감에 따른 결과로, 일부 기업은 향후 매출 확대를 위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판매·관리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