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핵 대응 '아이언 메이스' 비밀 훈련… 15~19일 실시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 실시한 특전사 사진연합뉴스
한미연합 해상침투훈련 실시한 특전사 [사진=연합뉴스]
한미가 북핵 위협 대응 및 억제를 위한 핵·재래식 통합(CNI) 도상연습(TTX) '아이언 메이스'(iron mace·철퇴)를 진행한다.

 15∼19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군 당국은 오는 15일~19일 주한미군 기지인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주도로 양국 합동참모본부와 전략사령부가 참여하는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번 연습은 지난해 8월과 올해 4월에 이은 세번째로 이재명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

한미일 3국은 같은 기간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해양·공중·사이버 등 다영역 연합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를 실시하는데, 한미 군은 CNI TTX도 병행할 예정이다.

앞서 CNI TTX는 북핵 대응·억제를 위해 양국 군이 보유한 핵·재래식 전력을 통합 운용하는 토의식 연습으로 양국 군 당국이 작년 7월 합의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도상연습에선 미측 핵 탑재 전략자산 전개 때 한국의 재래식 전력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절차를 비롯해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강화 방안 등 미국 핵전력과 한국 재래식 전력 통합 운용방안이 토의된다.

한미는 북한의 반발 등을 고려해 이번 훈련을 대외에 알리지 않기로 했다. 양국은 앞서 두 차례 도상연습 때는 연습 마지막 날 CNI TTX 실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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