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철도사 니시테쓰(西日本鉄道)가 필리핀 수빅 자유항에 국제물류 거점을 마련했다. 현지 고객과 협력사와의 접근성을 높여 물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니시테쓰는 필리핀 자회사인 NNR글로벌로지스틱스(필리핀)가 루손섬 중부 산바레스주 수빅 자유항에 사무소를 열고 1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동 사무소는 항공·해상 수출입 운송, 통관, 국내 배송을 전담한다. 회사 측은 “자유항에 거점을 두면서 고객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니시테쓰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수빅 사무소에는 영업담당 1명이 상주하며, 일본 본사 인력이 정기적으로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 취급 품목은 일본을 비롯해 중국·대만계 기업들의 전자부품과 자동차 부품이다.
NNR글로벌로지스틱스(필리핀)는 메트로 마닐라 파라냐케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팜팡가주의 클라크 자유항구와 중부 비사야스 지역 세부주 라푸라푸시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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