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證 "하나투어, 4분기 실적회복 기대감… 목표가 ↑"

사진하나투어
[사진=하나투어]
 
다올투자증권은 16일 하나투어에 대해 추석 연휴 기간을 시작으로 4분기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투어는 올 상반기 총거래액(GMV) 1조713억원, 매출액 27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12월부터 이어진 불확실한 국내 정치적 상황과 항공기 사고로 인한 여행 심리 위축 때문”이라며 “3분기 휴가 시즌에 반등이 가능했으나 7월 일본 대지진 우려 때문에 예약률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올 추석 연휴 기간(7일)을 시작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최대 연휴 기간인 만큼 해외 여행 수요가 높아질 수 있고, 장거리 노선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갈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무비자 정책으로 올 2분기 중국 GMV는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 흐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무비자 체류 기간은 올 연말까지기 때문에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나투어의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 비중과 중고가 패키지 비중이 상승하고 있고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며 “실적이 회복되는 구간에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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