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다.
‘그레이트 점프(Great Jump)! 기술에 빛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와 지도교사, 임원, 자원봉사자 등 1만 3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공고, 광주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자연과학고, 광주인력개발원 등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는 2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직종별 1위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주고 직종별 1~2위 입상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할 후보 선수 자격을 얻는다.
광주에서는 37개 직종에 10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경기장’이 마련된다.
광주숙련기술인연합회와 대한민국 명장 작품 전시를 비롯해 네일아트 체험, 도자기 체험, 첨단 로봇기술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응원 메시지 트리와 기능경기대회 히스토리월도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회 운영에는 지역 대학생과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하는 200여 명 규모의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안내와 주차, 환경정화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총 169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경기장 시설 개선과 대회 운영을 지원,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대회 준비를 하고 있는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지역 마이스터고 2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선수와 학부모를 격려했다.
강 시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 기술인들이 광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겨루며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젊은 기능인들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전국 기술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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