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18일 티씨케이에 대해 업황 개선에 따른 성장 기대감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시작될 V9 노드전환부터 SiC Ring 침투율 급증이 예상되고, V10까지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노드 전환 과정에서 플라즈마 강도 높아짐에 따라 기존 식각 공정에서 활용하는 Si 소재에서 SiC로 대체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업계의 3D 구조 채택 확대도 수요 증가 요인"이라며 "비메모리향 매출은 아직 미미한 수준(전체 약 1%)으로 파악되나 2nm GAA 공정도입 구간으로 점진적 수요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되고 3분기부터 고객사 전반의 수요 반등 재개로 회복 강도 개선을 예상한다"며 "중국 N사향 제품 인증도 연내 완료돼 내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기준 19.6배로 업황 회복 지연 구간인 2023년 평균 수준"이라며 "HBM 고단화에 따른 D램향 비중 동반 증가 기대에 내년 영업이익률은 30%대를 회복하고 2027년까지 두 자릿 외형 성장을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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