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 아시아나 웨이하이CC가 '금잔디'로 교체한 까닭은

  • 여름철에도 변함없는 그린 컨디션 자랑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시아나 웨이하이컨트리클럽CC 앤 리조트가 잔디 초종을 금잔디로 교체했다 사진금호리조트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시아나 웨이하이컨트리클럽(CC) 앤 리조트'가 잔디 초종을 금잔디로 교체했다. [사진=금호리조트]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시아나 웨이하이컨트리클럽(CC) 앤 리조트'가 잔디 초종을 금잔디로 교체했다.

아시아나 웨이하이CC는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을 따라 펼쳐지는 절경 덕분에 '동양의 페블비치'라고도 불린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북부 해안가에 조성된 링크스 코스(18홀)로 모든 홀에서 탁 트인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데일이 자연 지형과 바닷바람을 고려해 설계한 도전적인 코스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올해 아시아나 웨이하이CC는 코스 잔디를 금잔디로 깔면서 라운드 환경을 끌어 올렸다.

한국 토종 잔디인 금잔디는 '조이시아 마트렐라'로 불리기도 한다. 밀도가 높고 더위에 강한 품종이다. 밟힘에도 강하고 잡초 억제력도 뛰어나다. 여름철 이어지는 폭염과 폭우 끄떡없는 이유다.

덕분에 여름철에도 변함없는 그린 컨디션을 자랑한다.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라운드 환경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금잔디는 국내 골프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중지보다 잎이 가늘고 촘촘하다. 양잔디처럼 푹신하고 부드러운 질감 그리고 탁월한 볼 반응성으로 라운드 만족도도 높인다는 평가다.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시아나 웨이하이컨트리클럽CC 앤 리조트가 잔디 초종을 금잔디로 교체했다 사진금호리조트
금호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시아나 웨이하이컨트리클럽(CC) 앤 리조트'가 잔디 초종을 금잔디로 교체했다. [사진=금호리조트]
내구성이 뛰어나 농약과 관수용수 사용량을 각 5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디보트 발생을 최소화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장기적인 코스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리조트 측 설명. 

이 외에도 아시아나 웨이하이CC는 다양한 시설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와 안전성도 강화했다. 일몰 시간이 빠른 봄·가을 에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전·후반 총 여섯 개 홀에 야간 조명을 설치했으며, 선풍기와 충전 포트, 계절별 맞춤형 시트를 갖춘 신형 카트도 도입했다. 

신형 카트에는 전면 초음파 센서 세 개와 LED, 윈도우 브러쉬가 장착돼 폭우나 안개, 야간에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 이동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고 그린 선풍기를 설치하며 친환경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면서 "기후 변화와 고객 수요 등 다양한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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