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22일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에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예산안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학·연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6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의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등록은 웹 초청장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2026년도 정부 R&D 예산안은 총 35조3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19.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의결한 주요 R&D는 30조1000억원 규모다. 예산안은 기술주도 성장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연구생태계 복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편성됐다. 최종 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연말 확정될 예정이다.
임요업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이번 예산안은 단순한 R&D 투자 확대가 아니라 기술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을 통한 전략적 투자”라며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과가 국민과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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