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e독립운동기념관' 콘텐츠 대폭 확충…보훈문화 확산 앞장

  • 왕산기념관 VR 구현·독립운동가 웹툰 제작

  • 아동·청소년 눈높이 콘텐츠로 역사 교육 강화

구미시 e독립운동기념관 사진구미시
구미시 e독립운동기념관 화면 캡처.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보훈을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정착 시키기 위해 시민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구미시 e독립운동기념관’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고 22일 밝혔다.
 
e독립운동기념관은 2023년 도내 최초로 개관한 사이버 기념관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독립운동 자료를 열람·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구미 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생애와 업적, 주요 현충시설을 폭넓게 소개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올해 왕산기념관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시민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내부와 외부를 실감 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미를 대표하는 독립 운동가 허위·박희광·장진홍 선생의 삶과 정신을 담은 웹툰을 제작해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역사를 배우도록 e-독립운동기념관에 연재했다.
 
아동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독립 운동가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하여 '구미의 별 왕산 허위'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며, 독립 운동가 3인을 아이들이 친숙하게 만날 수 있도록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e독립운동기념관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역사 교육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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