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1억 5000만원을 출연한 데 이어 2억 원을 추가 출연한다.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시 서구청에서 김이강 서구청장과 이상채 광주은행 부행장, 염규송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2월 1억 5000만원을 출연한 데 이어, 2억 원을 추가 출연할 것을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 서구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상가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고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이다.
광주은행은 서구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5억 5000만원을 특별 출연해 186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은행 이상채 부행장은 “이번 특례보증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특히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피해를 입은 상권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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