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2일 장중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장중 3482선에 다다르며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도 기술주 중심으로 순환매가 확산되면서 1%대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1포인트(0.68%) 오른 3468.6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0포인트(0.54%) 오른 3463.8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동시 순매수 재개로 코스피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며 "한편 위험자산 투자심리와 함께 중소형 기술주로 순환매가 확산되면서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하는 모습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8억원, 296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7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4.64%), 삼성바이오로직스(0.10%), KB금융(0.26%), 현대차(1.64%), HD현대중공업(0.91%), 기아(0.30%)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57%), LG에너지솔루션(-0.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6%), 제약(0.19%), 화학(0.17%), 기계장비(1.12%), 유통(0.22%)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금융(-0.05%), IT 서비스(-1.00%), 금속(-1.21%)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1.25포인트(1.30%) 오른 874.3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5포인트(0.69%) 상승한 869.06에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74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9억원, 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7.30%), 펩트론(5.35%), 파마리서치(2.35%), 레인보우로보틱스(1.61%), 삼천당제약(13.00%), 리가켐바이오(1.76%) 등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0.67%), 에코프로(-0.20%), HLB(-1.3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92%), 제약(1.86%), 일반서비스(4.64%), 기계장비(1.60%) 등은 올랐고 IT 서비스(-0.68%), 오락문화(-1.11%)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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