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한학자 총재 구속심사 5시간 만에 종료…韓 "정치 관심 없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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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구속심사 5시간 만에 종료…韓 "정치 관심 없어"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간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구속심사가 5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시간이 지난 오후 6시 30분께 종료됐다.

한 총재는 곧바로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늦으면 이튿날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특검팀은 이날 심사에 통일교 의혹 수사를 주도한 수사팀장을 포함한 8명의 검사를 동원해 총력전을 펼쳤다. 특검팀은 한 총재가 앞서 3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가 공범인 권 의원이 구속돼서야 임의로 조사에 나온 점 등을 고려할 때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여야, 정부조직법 개정안 합의 불발…내일 협상 이어가기로
여야 원내지도부가 22일 국회에서 만나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본회의 상정 안건 등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검찰청 폐지, 경제부처 개편을 뼈대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법 개정안, 국회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안, 국회증언감정법(증감법) 개정안 등을 오는 25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입법 독주'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본회의 상정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문제 등을 놓고 대립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發 해킹사고에…금융위 전 금융권 CISO 간담회 개최
롯데카드에서 297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금융권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간담회를 개최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23일 오전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전 금융권 CISO를 소집한다. 참석 대상자는 100여명으로 전해졌다.

최근 금융권 해킹사고가 이어지는 만큼 금융위는 각 금융사 CISO에 보안 점검 및 관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 '1.8조원' 한국형 전자전기 사업 수주 가능성 대두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1조7775억원 규모의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사업권을 LIG넥스원과 대한항공 컨소시엄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이 최근 사업 수주를 두고 경쟁 중인 LIG넥스원·대한항공 팀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시스템 팀에 각각 심의 결과를 통보한 결과 LIG넥스원 측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은 앞으로 2∼3주간 양측을 상대로 이의 제기를 받을 예정이다.

LIG넥스원이나 KAI 양측에서 별도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최종 사업권은 LIG넥스원 측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KAI와 한화시스템이 이의를 제기한다면 재심사가 진행되고,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방사청은 다음달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 "한국 반도체 업종 의견, '시장평균'→'매력적' 상향 조정"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반도체가 호황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평균 수준(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SK하이닉스에 대한 의견도 '비중유지(EW)'에서 '비중확대(OW)'로 올렸다.

모건스탠리는 21일(현지시간) 발간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란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히며 "고대역메모리칩(HBM)을 둘러싼 기회가 업계 성장률을 앞서고 있고 인공지능(AI) 서버와 모바일 D램 수요 덕분에 일반 메모리칩의 가격 변동률이 다시 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하이닉스 외에 삼성전자, 일본 키옥시아, 미국 샌디스크를 낸드(메모리칩의 일종)와 일반 D램 반도체 호황을 잘 반영할 선호 업체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보고서에서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인 한국 증시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증시 개혁을 지속하고 있는 점, 적극적인 주주들의 참여, 기업들의 주주친화적 정책 선회 등을 근거로 국내 증시가 더 좋은 수익률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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