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법인 로백스가 나의엽 전 수원고등검찰청 검사(사법연수원 34기)를 파트너변호사로 영입해 기업·금융·IT 분야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의엽 변호사는 검사로 임관 후 인천지검, 목포지청, 성남지청, 서울남부지검,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 수원고등검찰청 등에서 근무했고 전국 반부패강력수사를 지휘·지원하던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의 검찰연구관으로 재직했다.
20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수사 능력을 인정받아 대검 중수부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 원전비리수사단,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 등 기업·금융 등 대형 경제사건 수사팀에 단골로 차출됐으며 해당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특히 원전비리수사단에서의 활약 등을 이유로 2015년 공인전문검사(에너지 분야, 블루벨트)로 선정됐고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서는 단일 기업 최대 분식회계 범죄인 대우조선해양 회계사기 사건의 수사 및 공소유지를 맡아 최고 경영진에 대한 중형선고를 이끌어냈다.
김기동 로백스 대표변호사는 "원전비리수사단과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서 단장으로 근무할 때 나 변호사와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수사 역량은 검증돼 있었고 동료 선후배 검사는 물론이고 직원들과 유연하게 소통하며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냈다. 나 변호사의 합류로 로백스는 기업·금융·IT 분야 전문 로펌으로서 전문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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