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발라드' 차태현 "2시간 40분 파격 편성, 도박인가 싶었다"

배우 차태현 [사진=SBS]

배우 차태현이 '우리들의 발라드'의 진정성을 언급했다.

SBS 새 음악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익승 PD, 정재형, 차태현, 전현무,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이 참석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앞서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차태현이 눈물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저 때만큼은 진심이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라며 멋쩍어 했다. 

이어 "'우리들의 발라드' 첫 기획안을 듣고 '재미가 있을까요?', '누가 볼까요?' 이런 얘기를 했었다. 게다가 첫 방송이 2시간 40분 편성됐다니 '이 사람들은 뭐 하는 사람이지, 도박인가' 싶더라. 그만큼 자신 있구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는데 아니더라. 탑백귀 9인의 케미스트리도 좋아서 재미가 충족될 것 같다. 좋은 반응이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우리들의 발라드'는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