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정 선 김건희 공개…오늘 첫 재판
김건희 여사의 첫 재판이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전직 영부인이 형사재판에 넘겨진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으로 8억 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와 정치 브로커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고가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죄수익은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산정됐으며, 법원은 언론의 촬영을 허가해 공판 전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입니다.소비심리 6달 만에 하락…"관세·건설경기 영향"
미국과의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건설 경기 부진 여파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여섯 달 만에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0.1로 지난달보다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향후 경기 전망 지수가 가장 크게 떨어졌고, 현재 경기 판단과 생활 형편 전망도 함께 낮아졌습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두 달 연속 오르며 집값 상승 기대는 이어졌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5%로 소폭 하락했고, 금리 전망 지수도 떨어지며 경기 불안 심리를 반영했습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