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3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광주사무소 현판식을 갖고 2제1차 광주회의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광주위원회는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양부남·조인철 국회의원 등 21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전체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최근 정청래 당대표가 주재하고 호남발전특위 위원장, 수석부위원장, 각 시·도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호남 예산을 점검했다.
호남발전특위 광주위원회는 앞으로 월 2회 이상 회의를 열고 △국가AI데이터센터(AI) △전남대, 조선대 병원(의료 및 헬스케어) △기아자동차 특수차량연구소(미래모빌리티) △미래차국가산단 부지(미래 신성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문화·관광)을 방문해 현장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광주 5개 구청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광주시민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위는 호남 발전을 위한 최종 방안을 올해 안에 정청래 당대표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된다’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호남이 기여한 바가 큰데 국가는 호남 발전에 무엇을 기여했나’라는 질문에 ‘이제는 정부와 민주당 답해야 한다’고 답했던 정청래 당대표의 강력한 의지로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발족됐다”면서 “이는 호남의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정치권 및 분야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발전을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남발전특위는 24일 오전 광주 북구 오룡동에 있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방문을 시작으로 광주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한 현장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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