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번엔 K뷰티"…이효리 나선 '저스트 메이크업' 시청자 홀릴까

이효리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0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효리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0.0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60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계급장을 떼고 오직 실력으로만 맞붙는 초대형 서바이벌이 베일을 벗는다. 쿠팡플레이 새 예능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이 오는 3일 공개된다.

쿠팡플레이는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풀만 앰배서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출연진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심우진 PD, 박성환 PD를 비롯해 MC를 맡은 이효리, 메이크업 마스터 정샘물·이사배·서옥·이진수가 참석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색깔과 철학으로 승부를 펼치는 국내 최초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청담동 샵 아티스트부터 해외 전문가, 신예 뷰티 크리에이터까지 60인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결을 예고했다. 

심우진 PD는 “예쁜 메이크업을 넘어 자기만의 철학을 갖춘 사람들을 찾았다”며 “시청자들도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환 PD는 “마지막 미션에 ‘특전 아닌 특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MC 이효리는 16년 만에 서바이벌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그는 “메이크업은 해볼 만큼 해봤다. 참가자의 절반 이상에게 메이크업을 받아본 적도 있다”며 “이제는 내가 서포트하는 위치에서 나눠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이후 1년 만의 MC 복귀이자, 2009년 Mnet ‘슈퍼스타 K’ 시즌 1 이후 처음 맡는 서바이벌 진행이다. 

이효리는 “대본 없이 진행하던 예능과 달리 MC로서 정확한 멘트를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메이크업이라는 분야가 늘 친구처럼 곁에 있었기에 직접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정샘물은 “K-뷰티 아티스트들은 마지막 한 끗 차이가 다르다. 그것이 K-컬처의 핵심”이라며 “덕분에 지금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 역시 “외국에서 K-뷰티를 좋아하는 이유는 진정성과 헌신적인 노력에 있다.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심우진 PD는 “K-뷰티를 논하면서 이효리를 빼놓을 수 없었다”며 “대본 중심의 서바이벌을 본인 스타일대로 소화해 100% 이상의 만족도를 줬다”고 평가했다.

박성환 PD는 “‘저스트 메이크업’은 무대 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쇼”라며 “왜 이들을 아티스트라고 부르는지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오는 3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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