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플레이는 1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풀만 앰배서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출연진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심우진 PD, 박성환 PD를 비롯해 MC를 맡은 이효리, 메이크업 마스터 정샘물·이사배·서옥·이진수가 참석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색깔과 철학으로 승부를 펼치는 국내 최초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청담동 샵 아티스트부터 해외 전문가, 신예 뷰티 크리에이터까지 60인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결을 예고했다.
심우진 PD는 “예쁜 메이크업을 넘어 자기만의 철학을 갖춘 사람들을 찾았다”며 “시청자들도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환 PD는 “마지막 미션에 ‘특전 아닌 특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이후 1년 만의 MC 복귀이자, 2009년 Mnet ‘슈퍼스타 K’ 시즌 1 이후 처음 맡는 서바이벌 진행이다.
이효리는 “대본 없이 진행하던 예능과 달리 MC로서 정확한 멘트를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메이크업이라는 분야가 늘 친구처럼 곁에 있었기에 직접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정샘물은 “K-뷰티 아티스트들은 마지막 한 끗 차이가 다르다. 그것이 K-컬처의 핵심”이라며 “덕분에 지금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효리 역시 “외국에서 K-뷰티를 좋아하는 이유는 진정성과 헌신적인 노력에 있다.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심우진 PD는 “K-뷰티를 논하면서 이효리를 빼놓을 수 없었다”며 “대본 중심의 서바이벌을 본인 스타일대로 소화해 100% 이상의 만족도를 줬다”고 평가했다.
박성환 PD는 “‘저스트 메이크업’은 무대 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쇼”라며 “왜 이들을 아티스트라고 부르는지 찾아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오는 3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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