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이혼’ 오늘 결론…대법, 최태원-노소영 선고
오늘 오전 10시,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사건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립니다. 2017년 이혼 조정 신청 이후 8년 3개월, 그리고 2심 판결 후 1년 5개월 만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쟁점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이 ‘특유재산’인지, 즉 부부 공동 재산 분할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입니다. 1심은 665억 원, 2심은 1조 3천8백억 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며 20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SK 자금 형성에 관여했는지도 관심입니다. 대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재계와 법조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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