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는 지난해 연지교 재가설과 수변쉼터 재설치, 전통담장길 조성 등 덕진공원 내 기반시설을 전면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 덕진공원을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시는 올해 덕진공원 기반시설 정비의 마지막 단계로 총 32억원을 투입해 덕진공원 입구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원형광장을 조성하는 ‘덕진공원 열린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로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열린광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되며, 원형광장 바닥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 디자인과 야간 조명이 적용돼 공원의 주·야간 활용도를 높였다.
시는 덕진공원이 체류형 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하면 서학동예술마을~한옥마을~덕진공원을 잇는 전주 도심권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덕진공원을 활용한 계절별 축제와 야간경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덕진공원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형 공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인재DB ‘청년전집’ 구축 추진

이번 청년인재DB는 전주시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기본정보와 관심 분야, 활동 경력 등을 수집해 청년이 시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인재풀’ 형태로 운영된다.
시는 축적된 DB를 바탕으로 각종 위원회와 자문단, 포럼, 정책사업 등과 연계해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매월 1~2회 정책·사업 정보를 안내해 정책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청년단체를 통한 홍보 협조 요청과 청년이음전주·각종 청년행사 현장 오프라인 안내, 청정지대 홈페이지·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 홍보를 병행해 더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시는 수집된 정보에 대해서는 제공자의 나이가 39세를 초과하거나, 개별 취소 요청 시 즉시 삭제하는 등 철저한 정보보안을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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