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판기술 프로젝트 예산 규모 확정...10년간 3000억원 투자 예정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가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도전적 기술을 집중하는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를 3026억원(국비 2726억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후 그간 적정 사업비 규모에 대해 관계부처가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간 산업부는 도전혁신형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도입해 총 16개 테마를 선정·지원해 왔으며, 금번 판기술 프로젝트는 알키미스트의 후속 사업으로 총 10개 테마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판기술 프로젝트는 소규모 나눠주기식 R&D에서 벗어나 테마별로 최장 8년간, 약 250억원 내외를 지원하는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다. 정부가 미래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10개(2026년 3개, 2027년 3개, 2028년 4개) 테마를 선정하면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테마별 기술개발 과제들을 기획하고 정부는 연구자들의 창의성·혁신성을 최대한 보장한다.

연구과정은 테마별로 4단계에 걸쳐 과제들간 경쟁형 R&D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천기술 개발까지만 지원했던 알키미스트와 달리 판기술 프로젝트는 실제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시제품, 생산공정 등 사업화 기술개발까지 지원한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혁신기술 중심의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도전형 R&D가 필수이며 미래 판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국방성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 버금가는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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