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3분기 누적 순익 2942억원…전년比 15% 감소

  • 신계약 CSM 분기 최대치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화손해보험 본사 전경 사진한화손보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화손해보험 본사 전경 [사진=한화손보]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액은 4조9218억원으로 13.1% 늘었다. 

3분기 매출은 1조5991억원, 순이익은 71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손익은 자동차·일반보험 사고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장기보험 의료 이용 증가로 예실차가 악화되면서 보험손익이 둔화된 영향이 컸다. 반면 배당·이자 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이어지며 투자손익은 15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9.5% 증가했다.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229억원(월 평균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회사는 여성·시니어 중심의 시장 확대와 영업채널 규모 확장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품경쟁력 개선에 기반한 보험계약마진(CSM) 창출도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3분기 신계약 CSM은 28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늘었다. 보유계약 CSM은 4조2607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4575억원(12.0%) 증가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시니어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가치배수가 지속 개선되고 있다"며 "4분기 이후 장기보험뿐 아니라 자동차·일반보험에서도 우량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손익개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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