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동아오츠카(주)와 손을 잡고 청정 동해바다 보전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양 기관은 4일 동해해경청에서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바다를 지키는 데 뜻을 모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가 참석하여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보전 활동과 공익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동아오츠카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 지난 9월 국제연안정화의 날 기념 정화활동 참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바다 정화(Clean)ㆍ보호(Protect)ㆍ되살리기(Revive)를 목표로 하는 ‘Blue CPR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정례적인 연안 및 수중 정화활동은 물론, 국민들의 해양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생태계의 회복을 위한 민·관의 노력이 한해 한해 쌓여간다면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포카리스웨트 등 음료 제조 기업인 동아오츠카는 그동안 온열환자 예방 캠페인, 장애인 인식개선, 심장병 어린이 자선 농구 경기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의회 예결특위, '시민 중심'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동해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동수)가 4일 제357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이날 민원과, 세무과, 회계과 소관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며, 시민 편의 증진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언이 쏟아졌다. 특히 의원들은 악성 민원 대책 마련, 외국인 통역 지원, 공유재산 활용 방안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안성준 의원은 민원처리 착오 및 지연 보상금 예산을 심사하며, 민원인의 피해 보상과 공무원 보호라는 두 가지 측면의 균형을 강조했다. 그는 "민원인의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와 더불어,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안전장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하며, 공정하고 균형 잡힌 제도 마련을 주문했다.
김향정 의원은 민원과 예산에서 외국인 통역 지원 예산 부재를 지적하며 외국인 주민의 소통권 보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 주민들이 전화 민원 등 즉각적인 소통이 필요한 상황에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통역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다문화 사회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창수 의원은 공유재산 관리와 관련한 적극 행정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시민 거주지 인근의 소규모 자투리 토지에 대해 시가 활용 계획이 없다면, 과감하게 요청하는 시민에게 매각하는 것이 불필요한 행정력을 줄이고 거주민의 토지 이용 활용성을 높이는 적극 행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민 중심의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제안했다.
박주현 의원은 주민참여공사 감독 수당 예산 심의에서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릴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규모와 관계없이 주민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공사에 주민이 직접 공사 감독에 참여하는 것은 행정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관련 규정의 면밀한 검토 및 개정을 통해 제도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해줄 것을 제안했다.
정동수 위원장은 회계과 소관 예산 심사를 마무리하며,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직결된 재산권 문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지양하고 주민 입장에서 적극적인 행정 처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주민참여공사 및 주민참여예산제도는 행정의 집행 취지와 주민 편의가 실질적으로 맞닿을 수 있는 핵심 분야인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절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달라"고 당부하며 2026년도 예산의 시민 중심 집행을 강조했다.
삼척시의회 예결특위, 2026년 예산 심사 돌입… '시민 중심' 복지 향상 박차
제268회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희전)가 4일 제5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본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했다.
이날 사회복지과, 복지정책과, 민원과, 문화예술과 소관 예산을 다루며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개선 방안이 쏟아졌다.
◇ '따뜻한 복지' 실현 위한 촘촘한 정책 주문
양희전 위원은 기초연금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여 해당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즉시 신청 및 수령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신청 독려를 당부했다. 아울러 삼척지역자활센터의 냉난방기 유지관리 사업이 시청 등 공공기관에서 적극 활용되어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주문했다.
정연철 위원은 수어 통역 센터의 이용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시내 이전을 검토하고, 간판 정비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인프라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 공공시설 안전 관리 및 종사자 처우 개선 촉구
김재구 위원은 종합사회복지관 조리원의 근무 환경 개선, 장기근속수당 지급 등 처우 개선 및 복무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삼척시립도계요양원의 누수 및 각종 하자가 완료되기 전까지 안전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하며 공공시설 안전과 종사자 복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정정순 위원은 노인복지관 등 공공기관의 사업에서 하자가 발생할 경우, 시공사와 감리업체의 책임이 끝까지 이행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집행기관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강조했다. 이어 신기면 복지회관 신축과 관련해서는 초기 안전 관리 계획 반영, 여가·편의 공간 이동 동선을 고려한 설계팀과의 사전 협업을 통한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 시민 편의 증진 위한 시설 재배치 및 확충 제안
김희창 위원은 삼척 시니어클럽의 이용자 편리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내권 이전을 검토하고, 신축과 기존 건물 매입 방식을 함께 검토하여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원학 위원은 통합경로당이 거리가 멀어 어르신들의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을 지적하며, 경로당 신축 및 증축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정정순, 이광우, 양희전, 김희창 위원은 신기면 복지회관 신축 현 부지의 활용 효율성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 안전성, 효율성, 이용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협의한 후 신중히 추진할 것을 공동으로 강조했다. 이는 주민 의견 수렴의 중요성과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대한 의원들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삼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시민 복지 향상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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