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디자인과 실용성"…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B 공개

  • 1회 충전 시 최대 631㎞ 주행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B사진벤츠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B.[사진=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강렬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GLB'를 8일 공개했다. 단순히 디자인 변경에 그치는 페이스리프트가 아닌 풀체인지급 옵션 변화가 이뤄졌다.

디 올-뉴 GLB는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과 WLTP 기준 최대 600㎞ 이상의 주행거리 및 편안한 주행을 돕는 주행보조시스템, 강렬한 SUV의 비율과 아이코닉한 전면 그릴로 완성한 인상적인 디자인, 직관적인 디지털 경험이 특징이다.

내년 봄에 글로벌 출시와 함께 차량 라인업은 두 가지 트림 외 추가 전기 버전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확장될 예정이다. 새로운 GLB는 5인승 또는 3열에 두 개의 추가 좌석이 있는 7인승으로 제공된다. 1열과 2열 헤드룸은 물론 2열 레그룸이 넓어졌다.

후면 트렁크 용량은 5인승 기준 최대 540ℓ, 7인승 기준 480ℓ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각각 1715ℓ와 1605ℓ까지 확장된다. 전면 트렁크는 축구공 세 개를 넣기에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GLB의 4MATIC 모델은 접지력이 필요할 때 전륜 축의 전기모터가 빠르게 개입한다. 또한 터레인 모드가 적용돼, 드라이브트레인, 스티어링, 브레이크의 특성을 조정해 들판 및 자갈길에서 운전자를 지원한다. 여기에, 투명 보닛 기능은 차량 아래를 가상으로 보여줘 험로에서도 차량을 더 쉽게 조작할 수 있게 돕는다.

GLB 차량에는 광범위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디스트로닉 거리 조절 기능이 기본 제공돼, 차량은 8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더 센서, 12개의 초음파 센서, 수랭식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모든 보조 시스템을 'MB.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통합했다.

GLB 250+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631㎞(WLTP 기준)이다. 800V 충전소에서는 최대 320㎾로 DC 급속 충전이 가능해 10분 내에 최대 260㎞(WLTP)의 주행 가능 거리를 재충전할 수 있다.

20인치 휠과 함께 기본 제공되는 어댑티브 댐핑 서스펜션은 편안하고 스포티한 주행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운전자는 다이내믹 셀렉트 스위치를 사용해 차량의 댐핑 특성을 편안한 컴포트 모드 또는 단단한 세팅의 스포츠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대형 파노라믹 루프는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벤츠 GLB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를 적용했다. AI 기반 시스템을 토대로 클라우드와 연결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기능에 대한 OTA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 또 4세대 MBUX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AI를 모두 통합했다. 새로운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 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검색을 토대로 집단 지식을 공유한다. 내비게이션 또한 구글과 협력해 새롭게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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