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북수마트라 홍수 원인 의심 기업, 운영 중지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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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도네시아 환경부가 북수마트라주에서 발생한 홍수·산사태의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는 기업 4곳에 대해 즉시 조업 중단 조치를 내렸다. 하니프 파이솔 누로픽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의 환경 감사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기업들의 운영을 중지시키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하니프 장관은 바탄토르 강 상류 지역 내 모든 기업이 6일부터 조업을 멈추고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마르타베 금광 운영사인 아긴코트 리소시스, 국영 농업지주사 PTPN3, 바탄토르 수력발전소 운영사 노스 수마트라 하이드로 에너지(NSHE) 등 3개 기업의 관계자는 조사 목적으로 자카르타에 소환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정부는 갈로가 강 유역의 항공 촬영 자료와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업 중단 대상 기업을 1곳 추가해 총 4개 기업이 운영을 멈추게 됐다. 추가된 기업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니프 장관은 조업 중단이 상류 지역 환경 악화를 막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강조하며, 환경 감사에서 재해를 초래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영업 정지나 형사 절차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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