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창 치안감, 제19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취임… "동해 해양주권 최전선 수호" 천명

  • △ 12일 동해해경청 대강당에서 취임식 거행… 빅데이터·AI 기반 선제적 치안체계 구축 강조 △ 급변하는 해양환경 속 막중한 역할 강조... 실전 훈련 통한 현장 대응력 강화 약속 △ 제주 출신 해양경찰 베테랑… 해양경찰청 수사국장 등 주요 보직 역임

김인창 치안감 제19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취임 사진동해해경청
김인창 치안감, 제19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취임.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2일 제19대 청장으로 김인창 치안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엄중하게 진행된 취임식에서 김인창 신임 청장은 "동해는 우리 해양주권의 최전선이자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해역"임을 강조하며, 급변하는 해양 환경과 국제 정세 속에서 동해해경의 막중한 역할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인창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치안 시스템 구축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한 예측 기반 치안체계를 구축하고, 드론 등 무인장비 도입 확대를 통해 선제적인 해양안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전 중심의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키우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동해 해양주권을 적극 수호하겠다"며 굳건한 안보 의지를 내보였다.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청렴과 공정에 기반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김인창 치안감 제19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취임 사진동해해경청
김인창 치안감, 제19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취임. [사진=동해해경청]

신임 김인창 청장은 제주 출신으로 목포해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94년 해양경찰 간부후보로 해양경찰에 입직한 해양경찰 베테랑이다. 그는 포항해양경찰서장, 제주해양경찰서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 일선 지휘관 및 광역 지휘관을 두루 거쳤다. 또한,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국장, 운영지원국장, 수사국장 등 본청의 핵심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풍부한 실무 경험과 행정 역량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인창 청장의 취임으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해양경찰로의 도약과 함께, 동해의 해양주권을 더욱 확고히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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