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박근형의 기부가 신진 연극배우 육성으로…참여자 모집

  • 신진 연극배우 육성 프로그램 '연극내일 프로젝트' 개시

  • 12월 18~23일, 청년·신진 연극배우 30명 모집

연극내일 프로젝트 참여 배우 모집 공고 포스터
연극내일 프로젝트 참여 배우 모집 공고 포스터 [사진=아르코] 


원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신진 연극배우를 육성하는 길을 열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는 원로배우 신구·박근형의 기부로 조성된 ‘연극내일기금’을 바탕으로, 청년·신진 연극배우의 성장을 지원하는 '연극내일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구, 박근형 두 배우는 지난 5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공연 수익을 기부했다. 두 원로 배우가 연극계 선배 세대의 경험과 응원을 다음 세대에 잇고자한 뜻에 따라, 아르코는 청년 연극배우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훈련과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연극내일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워크숍, 배우훈련, 마스터클래스, 작품 발표로 이어지는 단계별 통합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또한 합숙형 연극캠프 방식을 도입해 창작 환경과 제작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의 결과는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리는 쇼케이스 공연으로 공개된다. 참여 배우들이 제작 단계부터 무대 발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 또한 연극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현장 네트워크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참여자 모집은 12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만 24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신진 연극배우로, 서류 심사와 대면 오디션을 거쳐 총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르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