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가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정위 조사를 받은 피조사업체와 내부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60%)와 기관장의 관심, 노력도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의 청렴노력도(40%)를 각각 평가한다. 이후 비위행위가 있는 경우 감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평가결과 공정위는 모든 평가부분에서 타 중앙행정기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정위의 청렴체감도는 84.5점, 청렴노력도는 93.8점, 부패실태는 0점이다.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의 청렴체감도는 평균 80.6점, 청렴노력도는 83.6점, 부패실태는 -1.2점이다.
공정위의 종합청렴도 점수는 88.2점으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80.6점)보다 높았다. 특히 청렴노력도 항목에서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기관장의 관심과 노력도,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이 장관급 중앙행정기관보다 각각 16.2점, 13.3점, 11.5점 높았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해 소통 확대와 피해구제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기관장 관심과 노력도 부문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
청렴체감도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과 관련해서도 공정위는 피조사업체 등이 부패 경험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피조사업체(분기), 로펌(반기) 등을 감찰팀이 직접 방문해 조사행태·조사절차규칙 준수 여부,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등 청렴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적극 실시하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공정위는 "대기업·중견기업 중심으로 실시한 현장조사 실태점검을 소비자·갑을분야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실시한 것도 일반 국민들의 청렴체감도를 높이는데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청렴 문화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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