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 12번째이자 마지막 송년사… "위기 극복한 군민 저력, 새해에도 흔들림 없는 군정"

최문순 화천군수사진박종석 기자
최문순 화천군수[사진=박종석 기자]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민선 6기 취임 이후 12번째이자 마지막이 되는 2025년 송년사를 통해 지난 군정 12년을 돌아보며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6년 새해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송년사에서 “취임 이후 코로나19라는 예고 없는 재난, 그로 인한 화천산천어축제 취소,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큰 고통,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인한 농자재 가격 폭등, 국방개혁으로 인한 27사단 해체와 인구 감소까지 고난의 연속이었다”며 “지난 12년간 군정이 편안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군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 그리고 아낌없는 애정 덕분에 화천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왔다”며 “화천군민의 저력과 하나 된 힘을 국내를 넘어 세계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 또한 군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이라는 목표 아래 민선 8기 역점 시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2026년 신년사에서 최 군수는 “우리는 지난 12년 동안 대한민국 어느 지자체도 쉽게 해내지 못한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 왔다”며 “우리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자”고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화천군의 대표적인 성과로 △대학생 자녀 등록금 및 거주비 전액 지원 △화천산천어축제의 세계적 축제로 성장 △전국 최상위권 출산율 유지 △국내 최초 온종일 돌봄시설 완수 △‘대한민국 파크골프 수도’ 위상 확립 등을 꼽았다.
 
하지만 최 군수는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6년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와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가 남아 있다”며 앞으로의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화천 정책 고도화 △공공주거 정책 강화로 정주여건 개선 △축제·사계절 관광·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맞춤형 복지정책 지속 추진 △농·임·축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발전 기반 확충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문순 군수는 “새해에도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며 흔들림 없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행복한 마음, 신나는 삶, 밝은 화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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