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포용금융 맞춰…5대 금융지주 "5년간 70조 공급"

  •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 회의

  •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 금리 대폭 인하

  • KB 17조·신한 15조·하나 16조·우리 7조·농협 15조 공급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8일 경기도 수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제1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회의에서 포용금융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8일 경기 수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제1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 회의에서 포용금융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정부가 금융사들의 서민금융 출연금을 늘리고, 포용금융 실적이 나쁜 금융사에 대해 출연요율을 높이는 정책을 펼친다. 5대 금융지주는 이를 포함해 5년간 70조원 규모로 서민금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8일 ‘포용적 금융 대전환’ 1차 회의를 열고 관련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금융위는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 보증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사 출연금을 4348억원에서 6321억원으로 늘린다. 인상된 출연금은 서민금융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금융위는 은행의 포용금융 실적에 대한 평가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송병관 금융위 서민금융과장은 “노력한 곳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요율을 깎아주고, 하지 않은 곳에는 페널티를 적용하는 체계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은행권 자체 서민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공급 규모를 올해 4조원에서 2028년 6조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도 신규 취급액 기준 목표 비중을 올해 30%에서 2028년 35%까지 높인다.

5대 금융지주사는 70조원 규모의 재원으로 서민금융을 지원한다.

KB금융지주는 2030년까지 17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한다. 서민·취약계층의 재기 및 성장을 돕는 용도로 10조500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6조5000억원 등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3조2000억원을 비롯해 총 16조원의 포용금융 방안을 진행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에 12조원, 서민금융·취약계층 지원에 4조원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앞으로 5년간 14조95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계획을 세웠다. 우리금융지주는 7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계획을 발표했다.

농협금융지주도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지원(8조5200억원)과 서민금융·취약계층 금융 지원 확대(6조8400억원) 등 총 15조4000억원의 포용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