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4조 달러에 임박했습니다. 애플을 밀치고 시총 2위로 올라선 알파벳은 어제도 주가가 오르며 애플과의 격차를 더 벌렸는데요. 올해 알파벳의 성장 흐름은 어떨지 방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지난 8일 뉴욕증시에서 알파벳C의 주가는 전날 대비 1.10% 상승한 326.01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했습니다. 전날 애플을 제치고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던 알파벳의 시총은 3조9천300억 달러로, 4조달러를 눈앞에 두며 애플과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이에 CNBC는 "AI 전략을 둘러싼 알파벳과 애플의 엇갈린 행보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플은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AI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예정됐던 AI 비서 '시리'의 차세대 모델 출시가 1년정도 미뤄지면서 주가에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벳의 주가 상승은 구글의 'AI 경쟁력' 회복이 이끌고 있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12월에는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3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구글의 제미나이는 AI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웹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올해 1월 초 기준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서 제미나이의 점유율은 21.5%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반면 오픈 AI의 챗GPT 점유율은 64.5%로 현재 1위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20% 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올해 구글은 G-메일에 제미나이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전반에 AI 도입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ABC뉴스 방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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