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신차 중 전기차는 22만897대로, 전년(14만6883대) 대비 50.4% 증가했다.
전기차 성장은 테슬라가 이끌었다.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량은 5만9949대로, 전년(2만9754대)보다 두 배 이상 늘면서 한국 전기차 성장의 40%를 담당했다. 가성비를 앞세운 '모델 Y'만 5만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 한국 시장에 상륙한 BYD는 6158대를 판매하며 진출 첫해에 수입차 브랜드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천 위 지커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에게 지커를 소개할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에 지커가 성공적으로 론칭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지리자동차그룹은 여러 산하 브랜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대표 브랜드인 볼보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1만490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4위를 유지했다. 볼보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 EX30CC'도 출시하는 등 EV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
볼보와 지리자동차의 지주회사 저장지리홀딩그룹이 합작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지난해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9.9% 증가한 2957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브랜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폴스타는 르노코리아의 부산 공장에서 북미 수출용 '폴스타4'를 생산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지리자동차그룹이 인수한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도 2023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순수 전기 하이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엘레트라' 등 고성능 E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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