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된 노곡분교 부지를 활용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노곡분교 활용 지역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사업비 82억원을 들여 ‘지역특화 리조트’와 ‘웹툰 워케이션 센터’를 결합한 복합 거점을 조성해 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노곡면 하월산리 구 노곡분교(162-3번지) 일대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웹툰 작가들을 위한 지역특화 리조트가 들어선다. 2022년부터 사업이 시작되어 지방소멸 대응기금 37억원을 포함해 총 62억원이 투입되며, 게스트하우스 6실, 자연 친화적 캠핑 사이트 5개, 다목적 잔디 운동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된다. 삼척시는 2026년 상반기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며, 8월에 부분 개장해 위탁 운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존 폐교 건물은 리모델링을 거쳐 웹툰 작가들의 창작 거점이자 시민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다. ‘웹툰 워케이션 센터’ 사업은 행정안전부 ‘고향올래’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에는 개별 작가 창작실 10실, 공동 세미나실, 만화 도서관, 창작 카페 등이 들어서, 지난해 10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수 웹툰 작가 유입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두 시설은 2026년 8월 부분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완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삼척시는 올해 3월부터 지역 주민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운영 조례를 마련해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노곡분교 폐교 부지는 체류형 관광과 창의적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이라며 “리조트의 휴식 공간과 웹툰 워케이션 센터의 창의 에너지가 결합해 생활인구 유입과 활력 넘치는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시, 46억 대규모 기업지원 시책 본격 추진… AI 전환부터 판로 확대까지 맞춤형 지원 강화
동해시가 지역 기업들의 자생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 46억 6200만원 규모의 기업지원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영 안정 지원에서부터 인공지능(AI) 활용, 판로 확대, 인력난 해소까지 폭넓게 설계됐다.
첫째, 경영안정지원 분야에서는 고금리 부담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육성자금 융자추천과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이자 부담을 줄여준다. 또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우산 신규 가입 장려금 지원사업도 연속 추진한다.
둘째,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맞춤형 토털마케팅, 지식재산 출발 지원 등 6개 세부 사업을 펼치며 기초 역량을 다진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선도기업 육성,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경쟁력 제고, 공예품 개발 지원 등 고부가가치 산업 집중 육성도 빼놓지 않는다.
셋째, 판로 지원 분야에서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경쟁력 강화 사업을 시행하며, 온라인 쇼핑몰 ‘동해몰’ 활성화를 통해 관내 업체의 전자상거래 판로도 넓힌다.
넷째, 제조 혁신을 위한 AI 전환 지원 부문은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지원과 삼성형(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으로 생산성 향상과 품질 혁신을 노린다. 민관 협력 모델의 효과적인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북평산업단지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에 따른 물류운송비, 폐수처리비 지원이 이어지며, 특히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사업도 전개된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력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에게 이번 맞춤형 지원 시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으로 동해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속초시,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 속 선제적 대응 본격 강화… 대형 산불 예방 총력
속초시가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과 동해안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봄철 산불 조심 기간(1월 20일~5월 15일)과 설 연휴 특별대책 기간(2월 14일~18일)을 맞아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대형 산불 발생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월 1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을 조기 배치·운영하고 있으며, 1월 26일부터는 산불 취약지에 산불예방 주야간 감시원과 드론 감시원을 포함한 감시인력 100명을 일제히 투입하여 집중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병선 시장은 2월 2일 산불대응센터와 감시초소 9개소를 직접 찾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불 예방 활동 강화와 초기 진화에 역점을 두어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또 산불감시원들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순찰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속초시는 산불 대응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월 22일 경찰·소방·국유림·국립공원·군 부대와 지역 민간단체가 참여한 업무협약을 체결, 예방에서부터 초기 진화 및 주민 대피에 이르기까지 현장 중심의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병선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최근 6년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산행 시 흡연 및 화기사용 금지, 불법 소각 행위 금지, 화목난로의 안전한 사용 등 산불 예방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릉시, 2026년 노인일자리 7976명 확대… ‘어르신이 일하는 행복도시’ 구현 박차
강릉시가 급속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어르신이 일하는 행복도시’ 구현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규모는 7976명, 예산 343억원으로, 2022년 5970명·241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최근 5년간 총 3501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 기반 체계 구축을 입증했다.
시는 올해 6개 수행기관에서 총 7976명의 노인일자리 사업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강릉시 노인인구 대비 약 14% 수준으로 강원도 내 1위다. 보건복지부가 권고하는 10% 목표도 크게 웃돈다. 참여기관은 강릉시 직영사업단, 강릉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 강릉합사회복지관, 유경노인복지센터, 노암복지회 등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 등 4개 분야 63개 사업으로 다양화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경로당 행정도우미 사업단(20명)을 신설해 경로당 지원을 강화하는 등 어르신의 생활밀착형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또 우리동네 1촌 돌봄단은 2025년 84명에서 2026년 150명으로 대폭 확대하며 취약계층 급식 지원 사업단도 신규 운영해 통합 돌봄 체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강릉시니어클럽의 공동체사업단은 총 18개 사업단에 438명의 어르신이 참여, 자립형·수익창출형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의 안정 소득 보전과 사회참여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내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강릉시니어클럽은 2025년 12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아 노후 준비 지원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월 30일 강릉시니어클럽 한송정커피스토리에서는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단 현장 체험 및 소통 간담회’가 진행됐다. 30여 명의 참여 어르신이 커피 로스팅 및 드립 체험을 하며 현장 의견을 나눴다. 김홍규 시장도 직접 참석해 어르신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홍규 시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 자산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소통 중심의 노인일자리 정책으로 어르신이 주체가 되는 지속 가능한 노인일자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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