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AI 회로박·전고체 소재 기대…목표가↑"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유진투자증권은 4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전기차향 전지박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용 회로박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은 4분기 매출 1709억원, 영업적자 338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들의 전기차향 전지박 수요가 부진해 영업적자가 이어졌으나 회로박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 감소 폭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2026년 연간 실적에 대해 매출 9257억원, 영업이익 473억원 적자를 예상했다. 회로박 판매 증가와 전력저장장치(BESS)향 전지박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보다 37% 늘어나고, 영업적자는 2025년 1452억원 적자에서 크게 줄어드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익산 공장의 회로박 전환도 본격화된다. 회사는 2025년 3700톤이던 회로박 생산능력을 2026년 6700톤, 2027년 1만6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회로박 매출은 2025년 약 600억원에서 올해 두 배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공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아 전사 영업이익률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물 전해질 사업도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회사는 현재 연 70톤 규모의 파일럿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전고체 배터리 업체와 국내·일본 전고체 소재 업체들과 사업 제휴를 추진 중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AI용 회로박 사업에서 핵심 고객사의 품질 테스트를 최근 통과해 사업 가시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전고체 전해질과 인산철(LFP) 양극재 사업까지 연내에 구체적인 파트너와 구조가 확정되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지박을 넘어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