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4일 역대 국방창업경진대회 출신 청년 창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법과 창업 중심 사회 전환을 위한 국방부의 역할을 논의했다. 국방부 장관이 청년 창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 9명의 국방창업경진대회 출신 창업인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군 복무 과정에서 체득한 문제 인식과 현장 경험이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장관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창업 중심 사회’ 비전에 발맞춰, 국방부도 청년 실업 문제의 해법으로서 창업 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장병들이 군 복무 중 창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사회로 돌아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국방창업경진대회가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을 넘어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창업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다수의 참가자가 당시 경진대회에 출전했던 아이템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해 국내외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원철 링티 대표는 “특전사 군의관 복무 당시 탈진하는 장병들을 보며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 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창업에 도전했다”며 “창업경진대회 출신 창업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고 느껴왔기에 오늘 이 자리가 매우 의미있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제안했다.
박성진 진필(JINPIL) 대표는 “군수장교로 복무하며 당시 경험과 문제의식이 지금도 새로운 제품 개발 아이디어로 이어지고 있다”며, 보급 및 물품 창고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하고 주기하던 기존 방식을 ‘전자식 라벨’을 활용해 자동화 관리할 수 있는 ‘군 특화 스마트 RFID 시스템’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조용인 시노(Seeno) 대표는 “현재 연구하고 있는 ‘AI 기반 정신건강 조기경보 시스템’을 군에 적용하는 게 새로운 목표”라며 “오늘의 저를 있게 한 군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안 장관은 “여러분의 도전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청년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창업 중심 국가로의 대전환을 위해 국방부가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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