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7원 오른 1472.7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환율은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간밤 시장은 뚜렷한 위험 회피 심리를 보였다. AI 수익성 우려 고조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3%, 나스닥 종합지수는 1.59% 각각 내렸다.
달러는 상대적으로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2% 오른 97.948로, 98선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엔화는 비교적 약세 흐름을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0.408엔 내린 156.628엔이다. 지난달 27일 152엔대까지 내렸다가 반등해 전날 157.337까지 상승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64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6.06원보다 3.58원 상승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앤트로픽발 소트프웨어 주가급락이 금융정보제공업체로 옮겨가며 시장의 위험자산 투매는 한층 더 강화되는 양상"이라며 "오늘 환율은 글로벌 위험자산 투매 연장을 반영한 달러 강세를 쫓아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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