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연령 타파한 혁신리딩그룹 탄생…기획처 '비전 X' 출범

  • AI·디지털혁신 등 5개 분과 구성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가운데이 9일 세종 KTG 임시집무청사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Vison X 출범식에 참석 혁신리딩그룹 Vision X 멤버조직문화 개척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가운데)이 9일 세종 KT&G 임시집무청사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Vison X 출범식'에 참석, 혁신리딩그룹 Vision X 멤버(조직문화 개척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획예산처]
기획예산처가 직급·연령을 타파한 소통창구 마련으로 새로운 조직문화 만들기에 돌입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업무문화 정착과 관행적 업무 버리기 등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획처는 9일 임기근 장관 직무대행 차관 주재로 '비전 X(Vision X)' 출범식을 개최했다. 비전 X는 직급·연령에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조직문화 개척자' 28명으로 구성됐다. 실무급 직원인 사무관(18명)과 주무관(6명)을 주축으로 과장급(4명)도 참여했다. 특히 30·40대가 전체의 85% 이상을 차지했다. 

비전 X는 5개의 세부 분과로 구성된다. △AI·디지털혁신 △워크다이어트 △일·가정 양립 △조직 내 소통 △공간혁신으로 분과별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불필요한 관행을 타파하고 스마트한 업무방식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과별 주요 혁신과제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문서 작성 등 AX 기반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도(AI·디지털혁신) △보여주기식 회의, 문서 작성 금지 등 비생산적 업무를 발굴·제거(워크 다이어트) △기획처 특화 수요자 중심의 직원 복지 발굴(일·가정 양립) △직원 편의공간 조성 및 공간 효율화(공간혁신) △직급 간 벽 허물기 방안과 인사제도 제안 등(조직내 소통)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직원들은 △불가피하게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출근이 어려운 경우, 자녀와 동반 근무가 가능한 '자녀돌봄 스마트센터' 구상방안 △사무실 내 불필요한 서류, 캐비넷 버리기 운동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제안했다. 이에 임 차관은 즉시 할 수 있는 부분은 속도감 있게 추진토록 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임 차관은 "기획예산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부처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혁신의 모델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 직원이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하는 기동력 있는 부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처는 비전 X 출범을 시작으로, 임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조직문화 혁신단'을 별도로 신설해 상시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혁신단에서는 비전 X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실행할 부서를 선정해 임무를 부여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세부 과제별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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