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해 침해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와 고객 보상 비용을 이미 실적에 반영했다며, 무선 사업 전망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오후 열린 지난해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위약금 면제 기간 14일을 운영했으나 2025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전체 고객이 늘어났다"며 "늘어난 고객이 올해 무선 매출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CFO는 "무선 사업 자체가 고속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판매비나 유통 맞춤형 전략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KT는 지난해 있었던 침해사고로 지난 12월 31일부터 1월 13일까지 약 2주간 가입자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KT에서 이탈한 누적 고객은 총 31만2902명이다.
또한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 보상 패키지의 재무적 비용도 지난해에 인식했다고 밝혔다. 장 CRO는 "고객 보상 프로그램 발표 시 고객이 느낄 수 있는 혜택 규모를 45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이 금액 모두 비용으로 인식했으나 고객이 혜택을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적절한 회계처리를 통해 비용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8조2442억원, 영업이익 2조46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9%, 영업이익은 205%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9조324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50억원으로 각각 4%, 276.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7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53억원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