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김해시, 산업 클러스터 확대...에너지·고용 정책 연계

  • 첨단산업 기반 구축에서 생활경제·조세 행정까지...'성과 단계' 진입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사진김해시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사진=김해시]


김해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첨단산업 육성과 에너지 전환, 고용 지원, 민생 안정, 조세 행정을 연계한 도시 운영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개별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산업 기반 강화가 일자리와 생활경제, 재정 안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해시는 물류·로봇·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의생명, 액화수소 등 4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 지형 재편을 추진 중이다.

시에 따르면 2026년에는 전력반도체 솔루션센터와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기술지원센터,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극저온기계 실증연구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핵심 산업 인프라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구축해 온 산업 기반을 기술 실증과 사업화 단계로 연결해 기업 성장과 산업 확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클러스터 간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과 실증, 생산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산업 전략과 함께 에너지 정책도 병행된다. 김해시는 2050년 에너지자립률 40% 달성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특별회계를 본격 운용한다. 2026년 기준 4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을 시 직영 방식으로 추진한다.

삼계정수장과 가야테마파크 주차장에 각각 500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발전 수익은 에너지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이를 통해 공공 주도의 에너지 생산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용 분야에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취업자의 근속을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영을 이어간다. 김해시는 지난해 사업 평가 결과를 반영해 올해 지원 대상과 운영 방식을 조정한다.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 지원 정책도 시행 중이다. 김해시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 사업을 통해 평일 아침 간편식을 사업장으로 배송한다. 근로자의 출근 여건과 건강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으로, 시는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한다. 농·축·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착한가격업소 모집을 통해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조세 행정에서는 성실납세자 우대와 체납 관리 강화가 동시에 추진된다. 김해시는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세무조사 유예와 금융 지원 우대를 제공하는 한편, 체납액 징수 종합계획을 통해 올해 423억 원 징수를 목표로 설정했다. 전자송달과 자동이체 신청 시 세액공제를 확대해 납세 편의도 높인다.

김해시 관계자는 “산업과 에너지, 일자리와 민생 정책을 연계해 도시 전반의 운영 구조를 정비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 경쟁력과 시민 생활 여건을 함께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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