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소음피해 지원·노인일자리 확대...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

  • 공항소음 지역 대학생 장학금 2배 확대, 600명에 50만원씩 지급

  • 329억원 투입해 노인일자리 7275명 지원

  • 행안부 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김해공항 소음등고선사진김해시
김해공항 소음등고선[사진=김해시]


경남 김해시가 공항소음 피해지역 지원 확대와 노인일자리 창출, 행정 혁신 성과를 동시에 내며 주민 체감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김해시는 올해 김해공항 소음대책 인근지역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9년째 이어온 사업으로, 올해는 예산을 전년 대비 2배로 늘려 총 60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주촌·대동면과 불암·활천·삼안·부원·회현·동상·내외·칠산서부동 일부 지역 거주 대학생이다. 공항 인접도와 거주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소음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완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정책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도 본격화됐다. 김해시는 지난 26일 ‘2026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열고 총 329억원을 투입해 727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2억원 증액된 규모다.


사업 유형은 공익활동형 4443명, 역량활용형 1718명, 공동체사업단 540명으로 구성된다. 공익활동형은 환경정비와 주차관리 등 지역 밀착형 활동을 맡고, 역량활용형은 복지시설 업무 지원 등 전문성을 살린 업무를 수행한다. 공동체사업단은 실버카페 운영과 참기름 제조 등 수익 창출형 모델로 운영된다.

시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에 대응해 경력과 경험을 살린 양질의 일자리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5월과 11월에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을 신축 이전해 근무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진김해시
[사진=김해시]


이 같은 정책 추진은 대외 평가로도 이어졌다. 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021년 이후 5년 연속 우수기관 기록을 세웠다.

시는 AI 행정 전환 기반을 구축하고, 인구정책 플랫폼 ‘김해아이가’를 운영하는 등 디지털 행정 역량을 강화해 왔다. 전국 최초로 구난·대피시설 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재난 대응 서비스의 고도화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과 조직문화 개선 노력 역시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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