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처, AX 전략 수립 착수…AI 기반 통계 생산 전환 추진

  • 데이터 정제·활용 체계 부재…수작업 의존

  • 품질관리 가이드라인, 운영체계 방향 등 마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활용 흐름도 사진국가데이터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활용 흐름도. [사진=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통계 생산을 위해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정부의 국가 AI 대전환 기조에 맞춰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통계의 정확성·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처는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 수립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데이터처의 AX 대전환 중장기 로드맵 수립과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학습용 데이터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정부의 AI 확산과 대조적으로 데이터처 차원의 인공지능 도입·활용을 위한 중장기 계획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뿐만 아니라 AI 학습에 유용한 데이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정제·활용 체계가 없어 AI 모델·서비스 개발에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승인통계 작성 과정에서 수작업 의존도가 높아 시간과 비용 소요가 큰 것도 개선점으로 꼽힌다. 

데이터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AX 중·장기 전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 내용은 △국가데이터처 인공지능 대전환 계획 수립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품질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인공지능 전환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및 운영체계 방향 정립 △인공지능 활용 업무의 정책적 기준 및 신뢰성 확보 방안 도출 등이다.

용역을 수행할 연구기관은 통계 생산·행정 업무에 인공지능 적용 가능 영역을 분석하고 유형별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대내외 인공지능 환경 분석, 추진 과제별 우선순위 도출 등을 통해 단기·중장기 관점의 데이터처 AI 중장기 전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데이터처가 보유한 생산코드, 업무지침서, 공문서 등 AI 활용 관점에서 데이터 구축과 품질관리 가이드라인도 마련될 전망이다. 연구 내용에는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 보호를 고려해 비식별·익명화 원칙과 품질관리 기준 마련도 포함됐다.

AX를 위한 거버넌스와 운영체계 방향도 이번 연구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사업 수행자는 부서 간 역할 분담과 의사결정 구조, 외부 전문가 활용 방식 등의 기준을 세우고 정책 가이드라인이 향후 단계적 AI 도입, 관련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행 기반을 만든다.

또 연구진은 부처 내의 AI 활용 범위와 수준을 정의하고 결과의 정확성을 포함한 활용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 데이터처의 보안 환경과 데이터 특성을 고려해 폐쇄망 중심의 AI 활용 방향성도 검토 목록이다.

연구용역 사업 예산은 6000만원으로, 데이터처는 다음 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10일이며 최종 보고서는 오는 10월 데이터처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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