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차관은 이날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개최된 공급망안정화기금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주요기업 대표들과 공급망 생태계 강화와 구조개선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허 차관은 "이번 협약식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공급망 생태계를 견고하게 하는 출발점"이라며 "수입·생산·유통 등 공급망 전주기에 걸쳐 대·중견·중소기업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3월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공급망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구매기업인 대기업과 공급사인 중소기업의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해 공급망 전반의 유동성을 높이는 정책이다.
수은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원재료 공급·구매 관련 자금 지원 역할을 맡는다. 상생협약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협력 중소·중견기업을 추천해야 한다. 또한 수은은 중소·중견 협력사에는 최대 2.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대출한도를 현행보다 10% 늘린다. 정부의 지방육성 기조에 맞춰 비수도권 소재 중견·중소기업에는 0.2%포인트(2.4%포인트 한도 내) 추가 금리 우대도 적용된다.
참석자들은 "최근 중동사태 등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금을 통한 적기 금융 지원이 이뤄져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중소·중견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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