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비산동과 범계역, 평촌 학원가를 잇는 신규 마을버스 노선 ‘5-7번’을 오는 22일부터 시범 운행하며, 지역 교통 편의 개선에 발 벗고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운행은 내달 초 예정된 정규 운행에 앞서 노선 운영 상황과 이용 수요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 이동 편의 개선과 지역 내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신설되는 5-7번 노선은 기존 마을버스 5번의 운행 구간을 보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비산동 엘프라우드아파트와 관양동 더샵센트럴시티아파트, 평촌동 일대에서는 학원가 방향 대중교통 노선 확대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게 사실이다.
최근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으로 인한 인구 유입 가능성도 반영됐다.
시는 시범운행 기간 동안 총 3대의 차량을 투입해 20~50분 간격으로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출근 시간과 중·고등학교 하교 시간에는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약 20분 간격으로 배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범계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나 평촌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들의 경우, 기존보다 환승 부담과 이동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일부 구간의 승용차 이용 수요 분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산동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김모 씨는 “범계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 것 같아 기대된다”며 “그동안 환승이 불편했는데 교통 접근성이 훨씬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평촌 학원가를 자주 찾는 50대 학부모 이모 씨는 “아이 학원 픽업 때문에 차량 이동이 많았는데 마을버스가 생기면 부담이 줄어들 것 같다”며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또 평촌동에 사는 60대 주민 최모 씨도 “마을버스 노선 확대는 어르신들에게 특히 중요하다”며 “병원이나 역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것 같아 반갑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시범운행 과정에서 배차 간격과 운행 시간표, 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정규 운행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역 여건 변화와 시민 이동 패턴을 고려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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