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인도 1위 퀵커머스 '블링킷' 타고 14억 인구 식료품 시장 뚫는다

  • 2030년 500억 달러 퀵커머스 시장 선점

  • 뉴델리·뭄바이 등 핵심 권역에 초고속 공급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오른쪽와 아니쉬 스리바스타바 블링킷 CBO가 신라면 유통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오른쪽)와 아니쉬 스리바스타바 블링킷 CBO가 신라면 유통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이 인도 퀵커머스 시장 1위 업체와 손잡고 현지 식료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농심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더 웨스틴 구르가온에서 '신라면 김치볶음면' 론칭 행사를 열고 현지 퀵커머스 플랫폼 '블링킷'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링킷은 인도 퀵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업계 1위 플랫폼이다. 농심은 블링킷의 강력한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뉴델리와 뭄바이 등 인도 주요 핵심 권역에 신라면 브랜드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앞세운 것은 볶음면 소비가 활발한 현지 식문화와 퀵커머스 이용 비중이 높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이번 론칭을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온라인 유통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해외시장뉴스에 따르면 인도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5년 900억달러에서 2030년 240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퀵커머스 시장은 같은 기간 8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현장에는 '신라면 분식' 콘셉트의 팝업 부스와 포토존도 마련됐다.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제품 시식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며 온라인 홍보에도 힘을 보탰다.

농심 관계자는 "블링킷과 협력을 통해 인도 전역에 신라면 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현지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라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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