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40만㏊ 간척 농지 개발 구상을 주도했던 이병기 전 농림수산부 차관이 별세했다. 향년 87세.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족은 이 전 차관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1970년대 농수산부 농지국장 시절 전국 갯벌을 조사해 서남해안 간척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으며, 이 구상은 이후 서산지구 간척사업과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이어졌다.
1976년 농수산부는 박정희 대통령에게 서남해안 40만㏊를 간척해 식량 자급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고, 이를 토대로 정부는 1978년 서남해안 간척사업을 확정했다.
1939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과 대통령 비서실 등에서 근무하며 국토개발 정책에 참여했다.
이후 농림수산부 농지국장과 농업경제국장 등을 거치며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설립 등 주요 농정 정책을 설계했으며, 1988년 농림수산부 차관을 지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