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관내 어린이집에 '특수 방연 손수건' 지원

  • 군비 2080만원 투입, 영유아·교직원 등 4095명 대상​​​​​​​...보관 케이스 함께 배부

  • ​​​​​​​한국재난안전인증 제품 도입 및 시설별 사용법 교육 병행

기장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화재 대피훈련시 방연 손수건을 활용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화재 대피훈련시 방연 손수건을 활용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기장군]


기장군이 화재 발생 시 연기 흡입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및 주요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화재 대피용 방연 손수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연기 및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신체 조절 능력이 미숙한 영유아는 유독가스 노출 시 치명적인 상황에 이를 수 있어 호흡기 보호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군은 화재 발생 초기 어린이들의 대피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용액이 도포된 방연 손수건 지급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2080만원의 군비가 투입됐다. 지급 대상은 관내 전체 어린이집과 기장군 내 육아종합지원센터 2개소다.


군은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보육교직원의 전체 현원을 파악해 총 4095개의 방연 손수건을 구입했으며, 어린이집별 관리를 위해 맞춤형 보관 케이스를 제작해 함께 배부를 마쳤다.

지원된 제품은 한국재난안전인증 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 화재 시 유독가스를 차단하는 특수용액이 도포되어 있다.

손수건 형태이나 입과 코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돼 현장에서는 방연 마스크로도 불린다. 단가는 개당 3000원 선이며 유효기간(내구연한)은 4년이다.

군은 물품 배부와 함께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설치 업체가 관내 어린이집을 순회하며 시설별로 직접 사용법을 교육했으며, 향후 보육교사를 통해 영유아 대상 화재 대피 훈련 시 해당 물품을 활용한 교육이 지속되도록 조치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예산 5000만원 미만 건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여성 및 장애인 기업과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며 “제품 내구연한이 4년인 만큼, 향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내구연한 소진 시점에 맞춰 지속적인 교체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화재 상황에서 취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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