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부족으로 난항을 겪던 서울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저층 노후 주거지에 대한 공공재개발이 속도를 낸다.
LH는 지난 18일 서울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월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데 이어, 이달 초 주민대표회의 구성과 사업시행자 지정까지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모두 마련됐다는 평가다.
해당 사업지는 양천구 신월동 77-1번지 일대의 노후 저층 주택지로 전체 사업 면적은 5만3820㎡에 달한다. 지난 2010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낮은 사업성 탓에 구역이 해제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이후 2022년 정부의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이 극적으로 재개됐다.
LH는 지난해 7월 종 상향 등을 거쳐 용적률 249.94%, 최고 높이 57.86m 이하(지상 14층)로 정비계획을 수합했다. 주변 공항 인근에 따른 높이제한과 인접한 중저층 주거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과 특화 외관을 적용할 방침이다. 가로변에는 상가와 주민 커뮤니티 시설, 보행로를 유기적으로 배치해 주민 편의성을 높인다.
LH는 오는 7월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한 뒤, 연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신월5동 77구역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시작된 공공재개발사업”이라며 “LH의 전문적인 사업관리와 민간 건설사의 시공 역량, 주민 협력을 더해 신속하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거환경을 조기에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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