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준비위에 따르면 사회복지분과는 이날 포천공공산후조리원, SK청솔노인복지관,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을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와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는 이수진 사회복지분과장을 비롯해 임혜자·이미경·박일규·황세주·백미연 전문위원이 함께 참석해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사회복지분과는 먼저 경기북부 최초 공공산후조리원인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을 찾아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산후우울 예방 프로그램, 전문의 건강상담 등 공공 산후조리 서비스 운영 상황을 살폈다. 저출생 상황에서 산후조리 비용과 지역 간 서비스 격차가 출산가정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공공의 역할과 지원 확대 방안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2023년 문을 연 뒤 합리적인 이용요금과 취약계층 이용료 감면제도를 기반으로 산모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을 운영해 왔다. 경기도의료원 자료에는 이 시설이 연면적 2432㎡, 산모실 20실 규모로 조성돼 경기도민 누구나 예약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산후조리 기반으로 소개돼 있다.
SK청솔노인복지관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어르신의 여가·건강·일자리·자원봉사·사회참여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사회복지분과는 현장에서 돌봄 공백, 고립 위험, 노인일자리 참여 수요, 평생교육 접근성 등 고령층 삶의 질과 관련된 의견을 듣고 민선 9기 복지정책 검토 과제로 정리하기로 했다.
마지막 방문지는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이었다. 통합대응단은 디지털성범죄, 스토킹·교제폭력, 아동·청소년 성착취 등 다양한 젠더폭력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상담, 법률, 의료, 주거 지원을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반복해서 찾아다니지 않도록 지원 과정을 통합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사회복지분과는 통합대응단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보호와 회복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예방교육 확대, 경찰·의료기관·상담기관 등 관계기관 협력 강화, 디지털성범죄와 교제폭력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피해 양상에 맞춘 지원체계 보완도 함께 논의됐다.
앞서, 경기준비위원회는 출범 이후 분야별 현장 방문과 도정 현안회의를 통해 민선 9기 공약을 실제 정책과 예산, 조직 운영에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사회복지분과의 이번 일정은 저출생 대응, 노인돌봄, 폭력 피해자 보호라는 생애주기별 복지 현안을 한 번에 살피며 경기도형 복지정책의 우선순위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준비위 관계자는 "복지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도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혁신·포용의 가치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분과는 이날 방문에서 나온 시설별 운영 현황과 개선 의견을 향후 도정 정책과 공약 이행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공공 산후조리 서비스의 지역 격차 완화, 노인돌봄과 사회참여 연계, 젠더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체계 강화 등 현장 과제를 민선 9기 복지정책 세부 실행안으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