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시 결산] ETF 수익률 1위는 '타이거'…거래는 코덱스가 선두

 
사진챗지피티
[사진=챗지피티]

올해 상반기 ETF 시장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브랜드가 수익률 경쟁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반면 거래 규모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가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2일~6월30일)수익률 1위는 TIGER 200IT레버리지였다. 지난해 말 대비 764.07% 상승하며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493.8%,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가 361.23% 상승했다.
 
이 밖에도 HANARO 200선물레버리지가 331.93%, PLUS 200선물레버리지가 328.40%, TIGER 레버리지가 327.82%, TIGER 200선물레버리지가 327.05% 상승하는 등 상위권 대부분을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수익률 상위권을 브랜드별로 보면 TIGER ETF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도체와 코스피200 상승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상반기 '수익률 왕좌'를 차지한 셈이다.
 
반면 거래대금에서는 KODEX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KODEX 레버리지가 약 266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KODEX 200도 약 246조8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114조8000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105조4000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반면 상반기 증시 상승의 반대편에 베팅한 인버스 ETF는 큰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KIWOOM 200선물인버스2X는 89.26% 하락했고, PLUS 200선물인버스2X는 88.96%, TIGER 200선물인버스2X는 88.94%,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88.55% 하락했다. 일반 인버스 상품인 KIWOOM 200선물인버스와 HANARO 200선물인버스도 각각 63.77%, 63.38%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시기이기도 했다. AI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관련 상품들이 높은 거래량과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5월 27일 상장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로 47.14% 상승했다. 이어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5.81%),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4.46%),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4.04%),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43.2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대부분 12~13%대 상승에 머물렀다.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3.09%, RISE는 13.05%, PLUS는 13.02%, KODEX는 12.99%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상품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3배 이상 차이 난 셈이다.
 
거래도 SK하이닉스 상품에 집중됐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상반기 거래대금은 약 95조2000억원으로 전체 단일종목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약 51조9000억원이 거래됐다. 삼성전자 상품 가운데서는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약 52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했다.
 
반대로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상품은 큰 손실을 기록했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63.58% 하락했고,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도 41.1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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