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정책 한자리에…청년이 멘토가 되는 '2026 서울청년정책박람회' 개최

  • 청년수당 출신 37명 현직자 멘토 참여…취업·창업·주거·금융 원스톱 상담

 
서울시청
서울시청.

 서울시가 청년정책의 수혜자를 다시 정책의 주체로 세우는 새로운 청년정책 모델을 선보인다. 청년수당과 서울영테크,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서울시 정책의 도움을 받아 사회에 안착한 청년들이 이번에는 후배 청년들의 멘토로 나서며 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보이는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과 컨퍼런스홀에서 '2026 서울청년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서울'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청년성장특별시'를 선언하고 제3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청년정책의 방향을 '사후 지원에서 선제 투자', '복지 중심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한 만큼, 이번 행사는 서울시 청년정책의 변화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청년수당을 통해 취업과 창업에 성공한 37명의 청년들이 현직자 멘토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IT, 금융, HR, 마케팅, 언론, 출판, 공기업, 영업, ESG, 창업 등 20여 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이들은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취업 준비부터 이직과 커리어 전환까지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한다.
 
 특히 서울시는 이번 멘토링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지속적인 '또래 멘토' 활동으로 확대해 정책 수혜자가 다시 정책 기여자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
 
 행사장은 청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청년 Zone △성장 Zone △특별 Zone △컨퍼런스 Zone 등 4개 공간으로 운영된다.
 
 청년존에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울영커리언스, 청년안심주택, 서울 영테크, 청년문화패스 등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15개 사업을 담당 공무원이 직접 상담하며, 일부 사업은 현장에서 즉시 신청도 가능하다.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청년들을 위한 '청년정책 종합상담존'도 운영돼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 추천과 연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장존에서는 청년수당 출신 멘토를 비롯한 기업 현직자들의 소그룹 멘토링과 다양한 커리어 토크쇼가 이어진다.
 
 운동 크리에이터와 뜨개질 크리에이터, 워킹홀리데이 경험자, 용접·타일시공 등 청년 기술자들이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화려한 성공담보다 현실적인 성장 과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경제전문가 홍춘욱, 뇌과학자 장동선, 작가 김민철 등이 참여해 청년들의 재무관리와 마음건강, 커리어 설계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AI 시대를 대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I 역량검사 체험부스를 통해 자신의 AI 활용 능력을 점검할 수 있으며, AI·데이터·IT 분야 현직자 멘토링과 'AI 시대 몸값 올리는 청년 기술자 이야기' 토크쇼 등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진로 전략도 제시한다.
 
 특별존에서는 신한은행, CJ제일제당, 하나은행·하나증권 등 민간기업과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등이 참여해 청년 대상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해외 진출 정보를 제공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시민이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은 청년이 다시 꿈꿀 수 있는 서울에서 출발한다"며 "서울이 키운 청년들이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정책박람회는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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