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성장 지속…목표가↑"

사진SK바이오팜
[사진=SK바이오팜]

하나증권은 20일 SK바이오팜에 대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의 처방 증가세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2~3월 경쟁 제품인 브리비액트(Briviact)의 제네릭 출시에도 엑스코프리의 미국 처방량이 올해 2분기 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다"며 "지난 분기에 2.8%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증가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려했던 브리비액트 제네릭 영향은 사실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미공개 로열티나 기타 일회성 매출이 예상치 보다 높다면 최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더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SK바이오팜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238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3.0% 증가한 88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각각 2.0%, 4.7% 웃도는 수준이다.
 
하반기에도 엑스코프리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처방량을 반영한 올해 엑스코프리 매출 추정치는 5억8400만달러로 회사 가이던스 상단에 근접했다"며 "일본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과 기술료 유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투자 확대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은 올해부터 5개 이상의 신약 개발을 본격 추진하며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방사성의약품(RPT),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등 차세대 모달리티 개발과 AI 신약개발 기업 인실리코 메디슨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후속 신약 확보와 중국 합작법인 이그니스 테라퓨틱스의 홍콩증시 상장 등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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